충전식 온수 찜질기 사용 후기

충전식 온수 찜질기 사용 후기 - 내 돈 내산

 

요즘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져 손발이 차가워지고 등이 시려옵니다. 특히 날이 추워지면 생리통이 심해져 허리나 배도 아파오지요. 이때 가격도 저렴한 충전식 온수 찜질기가 있다는 걸 알고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것은 황토 찜질팩으로 전자레인지에 앞뒤로 2분씩 총 4분 돌려서 사용했습니다. 코드를 꽂아서 사용하는 찜질기는 이동이 어렵고, 충전식 찜질기는 가격이 조금 비싸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물로 채워져 있고 전자파 없이, 가격 또한 저렴한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검색한 당일날 일요일인데 저녁에 바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월요일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1. 구성품
2. 사용방법
3. 성능 
4. 주의 사항

 

1. 구성품

택배 박스를 개봉하니 보라색 박스가 나왔습니다. 박스를 여니

 

구성품	설명
찜질 커버	벨크로가 부착되어 있어 허리 조절이 쉽습니다. 배, 등 목 어디든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찜질기 입구에 지퍼가 있어 떨어질 염려가 없습니다.
찜질기	무게감이 있습니다. 실리콘 재질로 냄새 난다는 후기가 있는데 저는 못느꼈습니다.
충전기	조금 부실해보이지만 사용상 문제는 없습니다.
설명서	충전기에 본체를 연결시키고 전원플러그를 꽂으라고 단단히 주의를 줍니다.

 

이렇게 들어 있었습니다. 색상은 아래 설명서에 그려진 것처럼 베이지, 분홍, 라일락, 회색, 카멜 5가지입니다. 저는 쿠팡에서 주문했는데 색상에 따라 가격이 다르더라고요. 카멜이 가장 저렴했는데 저는 라일락 색을 선택했습니다. 색상에 따라 몇 백 원~몇 천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구성품

벨트 상세 모양

 

 

2. 사용방법

• 먼저 찜질기의 충전 부분 마개를 윗뚜껑만 옆으로 돌립니다. 
• 충전단자가 나오면 충전기를 살짝 벌려 꽂아 줍니다. 
• 그리고 전원 플러그를 연결합니다. 충전기에 빨간등이 들어옵니다.
• 주의 사항이 충전기에도 스티커로 붙어 있습니다. 
• 충전이 다 되면 빨간등이 꺼집니다. 시간은 9분 25초 걸렸습니다. 
• 뜨거운 찜질기를 찜질 벨트에 넣어줍니다. 충전단자 뚜껑이 위로 향하도록 넣습니다. 

 

충전이 되는 동안 물 끓는 소리가 나지만 시끄럽지는 않습니다. 5분이 지나면 따뜻함에서 뜨거움으로 넘어섭니다. 어떤 제품은 충전기가 부풀어 오른다고 하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전혀 크기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찜질기와 충전기 연결

 

 

3. 성능 

 

• 충전 시간은 10분 충전, 2시간 사용이라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충전 시간은 대략 10분입니다. 온기는 2시간 이상 지속되었습니다.
• 찜질 벨트에 넣고 맨살에 대고 있으니 따뜻함이 전해왔습니다. 이동도 가능했지만 무게는 묵직합니다. 누워서 배에 올려놓으니 역시 느껴지는 무게감. ^^
• 벨트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따뜻함이 배가 됩니다.
• 충전 벨트에 지퍼가 있어 빠질 염려도 없습니다. 

 

 

4. 주의 사항

 

찜질 시작하고 20분쯤 지나서 배를 보니 붉어져있었습니다. 아마 맨살에 지속적으로 했다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의 사항에도 저온화상 주의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찜질 벨트에 넣고 옷 위로 찜질하면 되겠지요. 충전단자 뒤쪽은 열선이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아래의 사진처럼 넣어주셔야 합니다. 처음에 저도 반대로 넣으려고 했는데 오히려 충전단자를 보이게 넣는 것이 것이 사용하기에 더 편했습니다. 

 

 

 

저는 더 뜨거운 찜질팩을 원했는데 이 제품 정도면 충분합니다. 저온 화상은 생각을 못했던 부분이었거든요. 충전식 온수 찜질기 덕분에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자레인지 이용 찜질기는 자주 데워줘야 하는데 충전식 온수 찜질기는 한 번 충전하면 2시간 이상 지속되니 몸도 편하고요. 찜질 벨트가 없는 것은 좀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벨트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