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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역 스아게 Suage에서 먹은 스프카레
범계역에서 지인을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같이 가던 일행이 간판을 보고
"저기서 먹자. 예전에 홍대점에 한 번 방문했는데 한참 기다렸거든. 또 먹고 싶었어"
라며 저를 이끌었습니다. 처음 보는 종류라 궁금해서 조금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했습니다.
마침 브레이크타임이 끝난 5시라 자리를 선택할 수 있었죠. 저희는 창가 구석의 조용한 자리로 가 앉았습니다.
콤보카레와 야채카레를 주문하고 밥의 양도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채소 토핑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고기도 추가가 가능합니다. 매운 정도는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5시 경이라 손님이 많지 않아서 음식은 금방 나왔습니다. 카레는 카레인데 우리나라 국에 토핑을 넣은 것 같은 느낌. 진득한 카레가 아니더라고요. 국물을 떠먹어보니 따뜻했고 육수에 카레향이 식욕을 돋웠습니다. 토핑들은 모두 구워서 꼬치에 꿰어져 나왔어요. 고기도 채소도 불향이 가득해서 맛이 있고 식감도 부드러웠습니다. 소화가 잘 될 것 같은 느낌! 재료들이 말랑말랑하게 잘 익어서 식사 후에 속은 가볍고 편했어요. 토핑을 추가하다 보니 지갑도 가벼워졌어요.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식욕이 살아날 것 같아요. 가끔 생각날 것 같은 스프카레. 지인 덕에 새로운 음식을 경험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먹을 게 참 많아요. 다음에는 또 어떤 낯선 음식을 먹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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