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전 쉽게 만들기, 백종원님 방법(애호박채전)

호박전 쉽게 만들기, 백종원 님 방법

저는 호박전을 자주 만들어 먹는데 기쁘게도 요즘 애호박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이럴 때 호박전을 빠르고 쉽게 만들어 먹어야겠죠? 백종원 님 방법은 만들기도 쉽고, 데워 먹어도 맛이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호박을 둥글게 썰어 밀가루와 계란물을 입혀 만들었잖아요? 이 호박전은 맛있지만 식은 뒤에 데워 먹으려면 껍질과 호박이 분리되어 맛이 덜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백종원 님 호박전 방법을 알게 뒤로는 계속 이 방법으로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죽만 해놓으면 바쁠 때 빨리 반찬으로 상에 올릴 수 있습니다. 남은 애호박으로 된장찌개, 호박전, 호박볶음, 호박선 등을 만들어보셔도 좋고요.

 

재료 : 애호박 2개, 소금, 밀가루 3~4큰술, 새우가루, 취향에 따라 깻잎, 고추

 

1. 애호박 썰기
2. 반죽하기
3. 프라이팬에 부치기

 

1. 애호박 썰기

애호박을 씻어 채칼에 쓱쓱 썰어냅니다. 어느정도씩 모아서 이번에는 칼로 채를 썹니다. 저는 가늘게 써는데, 이렇게 썰어야 서로 잘 엉키고 따로 놀지 않습니다.

 

호박썰기

 

2. 반죽하기

애호박을 믹싱볼에 담고 소금을 뿌려두면 10분 뒤 쯤 물기가 고입니다. 소금은 조금만 넣으세요. 부침가루는 간이 되어 있어 짤 수 있고 나중에 물이 더 나오기 때문에 밀가루를 사용했습니다. 기호에 따라 새우가루, 청양고추, 깻잎 등을 다져서 넣으셔도 좋습니다. 예전에는 새우를 믹서기에 갈아서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선물 받은 새우가루가 있어 그것을 넣었습니다. 마른 새우를 도마에 놓고 다지셔도 됩니다.

 

하지만 파는 넣지 마세요. 파를 넣으면 찐득해지면서 물컹한 전이 부쳐집니다. 제가 실패해봐서 잘 압니다. ^^;;

 

호박채 반죽하기

 

4. 프라이팬에 부치기

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달궈진 뒤 전을 한 주걱씩 떠서 올려둡니다. 한 입 크기로 부치면 먹기 좋습니다. 달걀이나 부침가루를 넣지 않아도 바삭한 애호박채전이 됩니다.

 

상차림

 

노릇노릇하게 앞 뒤로 부쳐진 호박전을 접시에 내면 반찬도 되고 막걸리 안주도 됩니다. 호박전 부치고 골뱅이 무쳐 한상 차렸습니다. 막걸리파 맥주파가 공존하기에 닭봉에 소시지까지.

 

호박전 쉽게 만들기 간단하지요? 백종원 님 방법 따라서 애호박채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