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할 수 있는 성북구 오동 숲속도서관
6월 초 성북구에 위치한 오동 숲속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23년 5월에 개관했으니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네요. 오동 숲속도서관은 오동근린공원 자락에 있기 때문에 도서관 안에서 밖을 보면 온통 초록 잎사귀의 나무가 가득합니다. 책을 읽다 피곤하면 창 밖의 초록을 보며 눈을 쉬어주고, 또 오래 앉아 있어 뻐근하다면 도서관 주변 산책하고. 더운 여름 이만한 휴식처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1. 이용방법
2. 시설
3. 주차, 교통편
1. 이용방법
도서관에 앉을 만한 공간이 있긴 하지만 제가 도착했을 때는 남은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동숲속도서관 외부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을 생각을 했습니다. 밖으로 책을 가지고 나가려면 대출증을 만들어야했지요. 오동숲속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분증을 제출하면 바로 도서대출증을 만들어 주십니다. 대출증을 만들고 오니 마침 테이블에 자리가 나 그곳에 앉았습니다. 밖이 조금 더워서 저는 실내의 테이블을 선택했지요.
이용시간 09:00~18:00
휴일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테이블에 앉아 밖을 보니 온통 초록입니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높은 창을 바라보면 파란 하늘과 구름이 가득하고요. 담아간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으니 온갖 잡생각이 사라집니다.
2. 시설
도서관 밖의 한쪽에 작은 카페가 있어 음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이용하는 듯합니다.
3시간 정도 오동 숲속도서관에 머물렀습니다. 책 몇 쪽 읽지 못했는데 시간이 흘렀더라고요. 책을 반납하고 도서관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참, 저처럼 책을 도서관 외부에 나가서 읽을 생각으로 대출을 하셨다면 꼭 반납하세요. 저는 깜박 잊을 뻔했거든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장소도 있고, 소나무 그늘도 있었습니다. 소나무 그늘에 앉아 준비해 간 간식을 먹으며 주변 경치 감상하고요. 딱히 바쁘게 한 일도 없는데 여기저기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
아래 쪽에 편의점이 있는지 어떤 분들은 간단한 먹거리를 사와 드셨습니다.
오동 숲속도서관 내부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남녀 1칸씩입니다. 오히려 도서관 외부에 있는 화장실이 넓어서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오동 숲속도서관 외부까지 둘러보고 천천히 제가 왔던 길을 되밟아 내려왔습니다. 오동숲속도서관 조금 아래쪽에는 숭인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오동 숲속도서관까지 무장애길이 있어 유모차 밀고 오가는 가족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올라갈 때 무장애길을 몰라서 계단을 이용했지요. 계단도 힘들지 않아요.
3. 주차
저는 차를 가지고 체육센터 있는 곳까지 갔는데 체육센터의 주차장은 협소하여 옆의 비탈길에 주차를 했습니다. 저희가 올라올 때 마침 차가 한대 빠지더라고요. 사실 주차는 어렵다고 볼 수 있지요. 바로 아래 숭인초등학교 앞에 마을버스가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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