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 루지체험장에 다녀왔어요. 깜짝 할인팁, 루지 타는 법
여름휴가를 횡성으로 갔는데 숙소 가는 길에 들른 곳입니다. 몇 해전에 통영에서 루지를 탔던 경험이 재미있어서 또다시 가게 되었죠. 횡성 루지체험장에 갈 때 알고 가면 좋을 몇 가지 팁이 있어서 기록해 볼까 합니다.
횡성 루지체험장은 국내에서 최장길이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통영보다 루지 승차시간이 길더라고요. 그리고 이곳은 레저를 위해 새로 만든 것이 아닌 예전에 있던 도로를 재활용으로 이용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더욱 친환경적이고 아스팔트 바닥이라 시멘트 바닥보다 부드럽고 떨림도 덜합니다.
1. 루지를 타기 전에
★ 루지타는 법
2. 1차 루지 타기
3. 2차 루지 타기
1. 루지를 타기 전에
횡성 루지체험장을 검색하다가 네이버예약을 하면 할인 해주는 것을 알고 예약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취소 가능하고 수수료도 없다고 하여 일단은 횡성 루지체험장까지 가보기로 했죠. 사람이 너무 많아 오래 기다리면 그냥 가려고요.
네비를 찍고 도착한 곳은 넓은 주차장이었고 그곳에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매표소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루지 카페 뒤편으로 돌아가면 있습니다. 표를 사려고 하니 매표소 안내하시는 분이 할인조건에 맞는 내용이 있는지 찾아보라했어요.
횡성 숙박시설 이용 시 할인 된다고 하여 숙박시설 예약 문자를 보여주고 20%할인 받아 구매했습니다. 표 2회권 4장을 20% 할인하니 엄청나더라고요. 게다가 횡성군 관광상품권 3000원권까지 있어서 완전 득템이었죠. 횡성군 관광상품권으로는 루지를 타고난 후 막국수 먹을 때 사용했습니다.
혹시 아이가 있다면 모락모락 마을이나 한우체험관에 들러보고 할인을 받아도 좋겠습니다.
★ 루지타는 법
루지를 탈 때는 온 팔에 힘을 주고 당기게 됩니다. 그래서 1회 루지를 타는 동안 팔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저는 팔이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방법이 잘못되었던 것이었어요. 루지를 운행할 때 핸들을 잡은 팔을 당기는 것이 아니라 몸을 뒤로 해서 팔을 뻗고 핸들을 온몸으로 당겨야 합니다. 꼭 기억하세요.
표를 구매하고 있을 때 동행 가족이 사람들이 서있는 줄을 따라 섰습니다. 일단 줄이 있으면 동참하고 보는 거죠. 줄을 서면서 번갈아 줄 뒤쪽에 있는 안전모를 찾아 착용합니다. S, M, L 세 종류입니다. 10세 미만인 유아는 위험하게 때문에 보호자가 같이 타는 게 좋습니다.
2. 1차 루지 타기
잠시 뒤에 45인승 버스가 와서 타니 횡성 루지체험장으로 6분가량 올라갔습니다. 아래 버스 왼쪽으로 사람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고 표를 보여주니 구멍을 뚫어 체크를 합니다. 표 한 장으로 2차 루지까지 타기 때문에 버리면 안됩니다. 조금 걸어가니 드디어 횡성 루지체험장이 보이고 앞에서부터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사전교육을 합니다. 앞줄부터 출발!
내려올 때는 속도가 빠르고 덜컹거리기 때문에 소지품을 잘 챙겨야 합니다. 휴대폰을 떨어뜨렸다간 음.....
3. 2차 루지 타기
아래까지 내려오면 2차로 타는 사람들은 카트를 타고 횡성 루지체험장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코스 옆의 길로 올라가는데 그것 또한 재미있었습니다. 한 줄에 3명 탑승하고 올라갑니다. 여러 대가 준비하고 있어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올라와서 루지를 1회 더 타고 내려옵니다. 루지에서 내린 뒤 조금 걸으면 주차장입니다. 안전모를 다시 담아두고 횡성 루지체험장을 떠나 점심으로 막국수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막국수는 용둔 막국수집입니다. 다음 편에서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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