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여행할 때 확인할 것들
드디어 마라도에 다녀왔습니다. 점심 식사를 포함하여 한 바퀴 산책하는 데 2시간 정도인 마라도는 정말 아름다운 섬입니다. 마라도를 여행하기 전에 알면 도움 될 몇 가지를 적어보았습니다.
※ 체크할 것
1. 날씨
2. 신분증
3. 승선 예매 (온라인 또는 유선)
※ 기타
1. 스타벅스에서의 기다림
2. 마라도 가는 배
3. 마라도에 도착
4. 마라도 성당과 등대
5. 제주도로 돌아오는 길
※ 체크할 것
1. 날씨
여행 일정중 무조건 날이 가장 좋은 날로 선택하세요. 제주도의 날씨는 자주 변하기 때문에 날씨가 좋다면 다른 일정보다 먼저 다녀오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4박 5일 일정으로 저녁 비행기를 타고 가서 첫째 날은 쉬었습니다. 셋째 날 마라도를 갈까 했는데, 현지에 사는 지인이 일기예보를 보더니 다음날 가라고 하였습니다. 지나고 보니 셋째 날은 갑자기 바람이 차가워지고 추워져서 덜덜 떨고 다녔네요.
2. 신분증
제주도행 비행기를 타려면 당연히 필요한 것이지요. 마라도에 들어가려면 승선신고서를 작성하고 배를 타야 하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셔야 합니다.
3. 승선 예매 (온라인 또는 유선)
마라도행 배를 타기 위해서는 운항 시간표를 확인하고 예매해야합니다. 저는 전날 예매를 못했는데 가는 도중에 유선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계절에는 미리 해야겠지요?
※ 기타
1. 스타벅스에서의 기다림
저는 마라도행 배를 예매한 후 스타벅스 카드 선물 받은 것이 있어서 제주 송악산 스타벅스에 잠시 머물렀어요. 제주도라 그런지 제주도 특색이 담긴 굿즈도 있네요. 그리고 그곳에서만 판매한다는 케이크도 먹고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도 감상하며 기다림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층에 올라오니 오전이라 그런지 앞의 창문으로 환한 햇살이 쏟아졌습니다. 창밖에 보이는 곳이 주차장입니다. 그리고 송악산 스타벅스에서 구매한 주황색 케이크는 산뜻한 맛에 자꾸 손이갔습니다. 테이크 아웃을 하면 다회용 컵에 음료를 주는데 반환하면 천 원 환불됩니다. 줄 서서 환불하더라고요.
2. 마라도 가는 배
저 뒤에 있는 10시 50분 배를 타고 갈거예요. 바람이 없어 파도도 잔잔하고 배 타기 딱 좋은 날씨지요? 배는 1층과 2층을 이용할 수 있는데 날씨가 좋으면 바로 2층으로 올라가서 좌석에 앉아도 좋겠어요. 저는 마라도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모두 2층에서 바다 구경하면서 왔습니다. 날이 좋아 바람도 부드러웠어요. 배에서 바다를 쳐다보는데 바다의 물결이 참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실크 같거나 장미 가시 같거나 등등 ^^
3. 마라도에 도착
마라도 안내판이 있고 바다까지 뻥 뚫린 들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희는 길을 따라 걸었는데 바닥이 블럭으로 되어있어 걷기 편했어요.
예전에 섭지코지 가는 길이 이렇게 예뻤는데... 마라도의 이 길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4. 마라도 성당과 하얀 등대
제주도에는 성당, 절, 교회가 한 곳씩 있어요. 성당은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지어졌어요. 얕은 쪽의 지붕이 전복껍데기를 얹어 놓으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명하다고 합니다. 하얀 등대의 앞에는 다른 나라의 특색있는 등대들이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그것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5. 제주도로 돌아오는 길
마라도를 떠나 제주도로 돌아오는 길에 마라도 쪽을 바라보았어요. 저 멀리 아주 작게 마라도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구름사이로 퍼지는 햇살이 멋지네요. 구름이 점점 많아집니다.
마라도에 가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갑자기 일행이 가고 싶다고 하여 정한 여행지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왜 이제 왔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드넓은 자연을 보면서 산책하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참, 마라도에 가려는 이유가 짜장면 때문이었어요. 마라도를 한 바퀴 돌고 나오는 길에 아무곳이나 그냥 들어갔는데 맛은 보통의 우리가 알고 있는 맛이었어요. 짜장과 짬뽕에 새우가 탱글탱글하니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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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쏟아지는 제주 동백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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